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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올겨울 미세먼지와 전쟁 선포

12월부터 4개월간 제6차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 웹출고시간2024.11.28 14:31:53
  • 최종수정2024.11.28 14:31:53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한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로, 2018년 같은 기간의 36㎍/㎥에 비해 약 44% 감소했다.

이는 계절관리제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원주환경청은 올해 계절관리제에서 크게 세 가지 전략을 펼친다.

첫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하루 전부터 예비저감조치를 실시한다.

둘째, 발전·산업, 수송·생활 분야 전반에 걸쳐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수송·생활 부문에서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38%를 차지하는 농촌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방지에 주력하고, 집중관리도로를 54개 구간으로 확대해 살수차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국민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자전거도로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SNS 채널과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다양한 저감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깨끗하고 푸른 하늘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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