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9.0℃
  • 맑음충주 9.8℃
  • 맑음서산 7.3℃
  • 맑음청주 9.6℃
  • 맑음대전 8.9℃
  • 맑음추풍령 8.6℃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10.5℃
  • 맑음부산 12.3℃
  • 맑음고창 8.7℃
  • 맑음홍성(예) 8.6℃
  • 맑음제주 13.8℃
  • 맑음고산 13.5℃
  • 맑음강화 6.1℃
  • 맑음제천 8.9℃
  • 맑음보은 8.3℃
  • 맑음천안 8.2℃
  • 맑음보령 7.8℃
  • 맑음부여 9.3℃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8.7℃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초·중 학생선수 219명 대회 참가 길 열려

교육부, 학교체육 진흥법 제한 규정 유예 결정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 이수 시 참가 가능

  • 웹출고시간2024.11.12 17:27:53
  • 최종수정2024.11.12 17:27:52
[충북일보]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선수도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학교체육 진흥법'에 근거, 최저학력에 미도달한 초·중 학생선수 경기대회 참가 제한 규정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하면서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저학력 문제로 올해 9월 1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능했던 3천675명(올해 1학기 기준)의 초·중 학생선수들은 이번 조치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충북에서는 초·중 학생선수 219명에 대한 경기 대회 출전의 길이 열렸다.

학교체육 진흥법 11조 1항에 따라 학교의 장은 학생선수가 일정 수준의 학력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에는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경기대회의 참가를 허용할 수 없었다.

최저학력 기준은 해당 과목 학년 평균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50%, 중학교는 40%, 고등학교는 30%다.

적용 교과는 초·중학생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이고 고등학생은 국어, 영어, 사회 3개 과목을 적용한다.

1개 과목이라도 미달되면 경기 대회 출전이 제한됐다.

다만 고등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가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에는 그 참가를 허용해 왔다.

그간 초·중학교 학생선수는 대회 참가 제한으로 운동 지속에 대한 의욕 상실, 경기력 저하 등으로 운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한다는 현장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학교체육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대표 발의 임오경 의원)이 발의됐고 지난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안은 초·중등 학생도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 이수 시 최저학력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구제 수단을 마련해 초·중등 학생의 진로·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일 기존 법 조항의 적용을 유예하고 새로운 법 조항을 선(先) 시행하는 내용으로 적극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선수들의 피해가 사후 보정 또는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고 진로·진학을 위한 권익을 빠르게 보호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법 개정 전 예외적으로 허용할 것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초·중 학생선수들이 최저학력에 미도달한 경우 반드시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고 학교의 장이 경기대회 참가를 허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학교체육 진흥법 개정안이 최종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해 개정법률이 시행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 모든 학생선수가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즉시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훈련 동기부여, 경기력 향상 등을 통해 대회 입상 또는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작은 학교의 희망을 키우다, 나광수 단양교육장 취임 1주년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