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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10주년' 선한 영향력으로 물든 지역사회

한건복지재단, 통합청주시 숨은 공로자 모시고 여행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1박 2일 단풍놀이
70세 이상 노인 400여 명 초청… 충북 북부 관광
지역상품권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

  • 웹출고시간2024.11.05 18:01:22
  • 최종수정2024.11.05 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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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건복지재단이 주최한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청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단풍놀이가 5일부터 이틀간 충주와 제천, 단양 일원에서 열린다. 5일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김영환 도지사와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이범석 시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단풍놀이 참석자들이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통합청주시 1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인물들과 새로운 동력을 함께 생각하고, 단풍도 구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합니다."

(사)한건복지재단이 통합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어르신 400여 명에게 특별한 가을여행을 선물했다.

한건복지재단은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청주지역 70세 이상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청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충주·제천·단양 단풍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청원 통합 과정의 숨은 조력자이자 공로자인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열린 이번 여행은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일상생활 속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건복지재단은 지난 2015년 통합청주시 1주년을 기념해 유공시민 경주-부산 문화탐방을 개최한 바 있다.

통합 10주년인 올해는 충북 북부권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여행지를 충주·제천·단양으로 선정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지역 단풍 명소를 구경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 모두에게 지역상품권을 2만 원씩 지급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에도 각별히 공을 들였다.

'청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어르신들은 5일 오전 8시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에 모여 10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충주·제천·단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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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건복지재단이 주최한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청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단풍놀이가 5일부터 이틀간 충주와 제천, 단양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5일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출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 주요 기관장도 이날 아침 일찍 출발장소를 찾아 여행길에 오르는 이들을 따뜻하게 배웅했다.

김 지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해야할 일을 한건복지재단에서 기획·실행해줘 감사하다"며 "도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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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건복지재단이 주최한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청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단풍놀이가 5일부터 이틀간 충주와 제천, 단양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5일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이 출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시장은 "통합청주시 출범이 어느덧 10년이 됐는데 이 기간 동안 청주시는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해오고 있다"며 "시의 발전에 도움을 주신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청주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여행에 참여한 노인들은 제천 10경 중 첫 번째으로 꼽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 의림지를 시작으로 단양팔경인 도담삼봉을 둘러보고 단양 구경시장에서의 맛 기행을 즐겼다. 이들은 구경시장 곳곳의 식당과 점포를 누비며 지급받은 지역상품권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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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건복지재단이 주최한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청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단풍놀이가 5일부터 이틀간 충주와 제천, 단양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5일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이 출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온달동굴, 수양개빛 터널 등 지역 명소도 구경했다.

둘째날에는 장외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유람선 관광으로 충주호를 둘러보고 청풍호반케이블카로 내륙의 바다를 공중에서 감상할 예정이다.

월악산 만수계곡과 수안보 미륵대원지 등 충북 북부지방의 관광자원을 한눈에 살펴보는 일정도 준비돼 있다.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대자연 속에서 마음껏 즐기고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릴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하신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마음껏 발휘해주시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회장이 설립한 한건복지재단은 설립 이후 해외문화탐방지원, 불우이웃·불우시설지원, 장애인·장애인시설지원, 경로잔치, 불우청소년·소년소녀가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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