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3℃
  • 구름조금강릉 16.3℃
  • 맑음서울 19.9℃
  • 맑음충주 20.1℃
  • 맑음서산 20.5℃
  • 맑음청주 20.7℃
  • 맑음대전 20.7℃
  • 맑음추풍령 18.4℃
  • 맑음대구 19.8℃
  • 구름조금울산 17.9℃
  • 맑음광주 21.2℃
  • 맑음부산 20.5℃
  • 맑음고창 21.2℃
  • 맑음홍성(예) 19.9℃
  • 구름많음제주 22.5℃
  • 구름많음고산 22.1℃
  • 맑음강화 18.1℃
  • 구름조금제천 18.4℃
  • 맑음보은 18.8℃
  • 맑음천안 19.5℃
  • 맑음보령 19.8℃
  • 맑음부여 19.9℃
  • 맑음금산 20.7℃
  • 맑음강진군 21.9℃
  • 구름많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동주씨 충북도계탐사 보고서 '삶결따라 이천오백리' 발간

  • 웹출고시간2024.10.31 13:02:15
  • 최종수정2024.10.31 13:02:15
[충북일보] 청석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38년간 교직생활을 했던 정동주(80)씨가 충북도계탐사 보고서 '삶결따라 이천오백리'를 펴냈다.

이 책은 삶결따라 이천오백리 충북도계탐사단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에 걸쳐 충북 도계 10개 시·군, 50개 읍·면, 166개 법정리 마을 총 815.1㎞(GPS거리, 2천500리)를 탐사했던 기록을 낱낱히 담았다.

당시 탐사단은 충북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내륙도이자 한반도의 중심이지만 도계에 대한 체계적 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껴 5년간의 대장정을 기획했다.

이들은 도계를 이루는 지형과 자연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이와 함께 지역의 언어, 전통, 민속 등 문화적 특성에 관한 자료도 수집했다.

2천500리의 충북도계를 직접 발품팔아 답사하며 기록한 모든 내용이 담긴 이 책은 △개요 △연도별 도계탐사 △도계탐사 후기의 3부로 구성됐다.

1부 개요에서는 취지부터 추진 기간, 탐사단 명단, 탐사 방식, 기간별 계획, 충북 도경계선의 문제까지 탐사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이 간략하게 소개됐다.

이어 2부 연도별 도계탐사에서는 첫발을 뗀 2006년 5월 13일 청주시(당시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낙건정 고사부터 2010년 12월 10일 해단식까지의 여정을 약 300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서술했다.

답사하며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기록이 각 구간별로 정리돼 있다. 날씨와 참가 인원, 출발·하산 시각, 답사 경로, 지형지물, 지질 특성, 위험 요소 등이 기행문과 같이 쓰여 있다. 지역 주민과의 대화나 설화내용도 실렸다.

이와 함께 해발과 거리를 표시한 그래프, 자연 경관부터 표지·시설·동식물·기념촬영·특이사항까지 탐사단원들이 찍은 사진이 답사 대장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 장은 탐사단원들의 생생한 후기가 장식했다.

표지 서체는 청주지역의 대표 서예가인 운곡 김동연 선생이 써 특별함을 더했다.

저자인 정동주씨는 "답사를 통해 중·고등학교 지리 교과서에서 배웠던 동고서저의 지형을 확인했다"며 "지역의 특성과 특색을 앎으로써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데에 탐사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화촌인 충북의 아름다운 강산을 답사하며 향토애가 발원하고 애국정신이 증진됐다"며 "충북도민이 답사를 통해 고향을 심신연마의 장으로 삼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작은 학교의 희망을 키우다, 나광수 단양교육장 취임 1주년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