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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본격 착수

산업부 공모 선정, 2027년까지 63.5억 투입
제조기업 스마트화 추진

  • 웹출고시간2024.10.29 11:29:56
  • 최종수정2024.10.29 1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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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최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산자부 장관을 비롯해 광역 및 기초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와 충주ㅅ,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국비 50억 원 등 총 63.5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제조공정의 AI 자율제조 표준기술 개발과 도입 확산이다.

AI 표준기술 개발은 청주 오창 소재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를 실증대상으로 DL정보기술, ETRI, 미소정보개발이 참여한다.

개발된 기술의 확산을 위해 지방비 13.5억 원을 투입, 충주·청주 소재 제조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기술도입 컨설팅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AI 솔루션 실증 등이며,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공모를 통해 기업을 선정한다.

충주시는 표준기술 도입과 함께 관내 제조기업의 공정별 애로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AI 기술도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조분야 공정고도화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AI 기술이 기업경쟁력의 필수요소가 됐다"며 "현장 최적화 AI 기술 도입을 위해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추진, 제조업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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