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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새 랜드마크 '검단대교' 건설 본격화

1천150억 투입해 2028년 완공,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24.10.29 11:31:59
  • 최종수정2024.10.29 11:31:59
[충북일보] 충주시가 29일 달천강을 횡단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검단대교' 건설 공사에 첫 삽을 떴다.

시는 이날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주역을 연결하는 도로연결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중앙탑면 창동리에서 달천강을 건너 봉방동 하방마을까지 총 길이 2.62㎞, 폭 20m의 4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천150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검단대교는 연장 762m, 폭 22m, 주탑 높이 65m의 사장교로 건설된다.

호반도시 충주의 새로운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특수교량 형식을 채택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달천동 건대사거리와 칠금사거리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심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시내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터다지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단거리 연계노선이 확보돼 지역의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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