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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역말터,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한옥, 카페, 임대주택 등 거점시설 조성…자립적 도시재생 모델 기대

  • 웹출고시간2024.10.28 14:30:46
  • 최종수정2024.10.28 1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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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말터 조성 전 모습.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 역말터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 지원형)으로 추진한 '역말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음성읍 읍내4리 596-3 일원에 사업비 134억원을 들여 역말 갤러리, 어울림센터, 레지던시, 주차장, 역말마당 등을 조성했다.

이 곳은 노후된 건축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범죄 위험 노출과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문제가 돼왔다.

군은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주거·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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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말터 조성 후 모습(야경).

ⓒ 음성군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린 한옥과 카페, 공공형 순환 임대주택 등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군은 지역주민이 주축이 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요 시설을 운영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자립적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A씨는 "미관을 저해했던 건물과 빈터가 깨끗하고 멋스럽게 변화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외지인들도 찾아와 구경하는 등 마을에 활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음성읍 읍내1~3리, 6리(시장통)와 감곡면 왕장2리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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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