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18일 국정감사 받는다

국회 교육위, 오전 10시부터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대상 질의
학생 개인정보 수집 논란·딥페이크·교육활동 보호 등 쟁점
충북대·충북대병원 오후 3시부터 진행…의대 증원 문제 다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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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등을 상대로 한 2024년 국정감사가 오는 18일 충북대에서 진행된다.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은 충남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다.

충북대와 충북대병원에 대한 국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충남대, 충남대병원과 함께 진행된다.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대, 충북대병원 등에 대한 국감은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위원장이 감사반장을 맡은 감사1반이 맡는다.

감사반원에는 △국민의힘 김민전(비례)·김용태(포천·가평) 의원 △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정을호(비례)·진선미 (서울 강동갑)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비례) 의원이 참여한다.

교육위 국감에서는 충북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과 관련된 학생 개인정보 무단 수집 논란과 함께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피해 문제,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지원 방안, 늘봄학교 확대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와 충남대,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는 장기화된 의대 정원 증원 갈등 사태와 관련 의대생 집단 휴학 등 다양한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감사1반은 이날 오찬 후 의학교육 현장 시찰을 한 뒤 충북대와 충남대,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대학교에 대한 국감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교육위 국감은 지난 8일 교육부 등 8개 기관을 상대로 시작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감사 대상은 교육부를 포함해 국가기관, 국립대학(국립대학법인 포함),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등 모두 70개 기관이다. 국감 계획서는 위원회 누리집(edu.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