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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0.07 13:13:15
  • 최종수정2024.10.07 1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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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산면민 협의회(회장 장철수)는 지난 5일 청산면 예곡리 노루목재 위령비 앞에서 제를 올렸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민 협의회(회장 장철수)는 지난 5일 청산면 예곡리 노루목재 위령비 앞에서 제를 올렸다.

이 위령비는 1950년 10월 5일 한국전쟁 당시 청산면 주민을 북한 인민군으로 오인한 미군이 노루목재에 폭탄 투하와 기관총 사격을 가해 민간인 희생자를 낸 사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지난 2022년 건립했다.

상석, 좌대, 하부 통석을 포함해 전체 높이 3m 규모인 위령비에는 노루목재에서 희생한 사망자 8명과 부상자 1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위령제에 황규철 군수와 추복성 군의회 의장, 희생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위령제를 봉행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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