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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 '어린이 환경·생태학교'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4.10.06 15:19:09
  • 최종수정2024.10.06 1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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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어린이 환경 생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과 함께해서 즐거운 2024 어린이 환경·생태학교'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암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총 9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유치원 과정 2회(20명씩)와 초등학교 과정 2회(25명씩)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교육 △탄소 배출 저감 방법 및 올바른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교육 △자투리 나무를 활용한 목각 인형과 연필꽂이 만들기 △호암생태공원의 자연 관찰 등이다.

특히 호암지 산책로에서 진행된 플로깅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환경 문제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마지막에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영화(월-E)를 상영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자연을 체험하면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다음에도 이런 과정이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종호 상임협의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어린이 환경·생태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교육과 더불어 충주 국원초, 남한강초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또 관내 10여 개 아파트 단지와 20여 개의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회용품 줄이기와 자원 재활용 방법을 설명하는 등 생활 쓰레기 감소를 위한 시민 운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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