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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영상물 신속 삭제 협력망 구축

충북 등 4개 교육청-방통위 업무협약
유해 콘텐츠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 웹출고시간2024.09.24 14:00:59
  • 최종수정2024.09.24 14:00:59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피해 구제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신경호 강원교육감, 김광수 제주교육감, 류희림 방통위원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협약서를 들고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등 4개 교육청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손을 잡고 허위 합성물(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피해를 당한 아동·청소년을 신속히 구제하기로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4일 방송위에서 류희림 위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피해구제를 위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경호 강원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김광수 제주교육감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 사회 전반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공동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미디어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 전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24시간 신속 삭제 협력망 구축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희림 위원장은 "교육청과의 협력이 미디어 이용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를 스스로 거부하고 미디어 환경에서의 윤리적 책임감을 심어주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견고한 교육적 보호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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