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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생활 여건 획기적 개선 '대통령상'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

  • 웹출고시간2024.09.05 13:58:42
  • 최종수정2024.09.05 13:58:42

농촌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대통령상을 받은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 주민.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이장 장종식)가 지난 4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장동2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8억3천여만 원을 투입해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초고령화로 인해 이 마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72.3%에 달한다. 주거 환경도 매우 열악했다.

낡고 오래된 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마을 담장 설치, 공동 우물 복원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마을 주민은 주택을 정비하고, 슬레이트 지붕의 유해성을 고려한 지붕 개량 작업도 펼쳤다. 방치한 빈집을 철거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마을 길과 담장도 정비했다.

사업 기간 32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사업 결과 장동2리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했고, 마을 경관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력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 이장은 "이번 수상이 주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으며, 향후 마을 발전을 위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라며"앞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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