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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만족도 1위 … '공원 속 도시'로 성장하는 세종

도시 절반 이상 녹지·친수공간… 최고의 '공원도시'
행복청, 2030년까지 266개 조성…도시 전체가 '공세권'

  • 웹출고시간2024.09.04 17:25:06
  • 최종수정2024.09.04 17:25:05

세종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공원 1위에 뽑힌 '장미원'.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자연환경 만족도 1위로 나타났다.

올해 환경부·국립생태원의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만족도 조사 결과, 거주자의 68.8%가 자연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답했다.

세종시의 1인당 공원 면적은 57.6㎡로, 전국 평균 11.3㎡의 약 5배, 서울 4.7㎡와는 1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러한 결과는 균형발전과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세종시 일원에 국가 주도로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행복도시는 구상 단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원도시'로 계획돼 주민들이 생활반경 내 크고 작은 공원을 통해 자연을 쉽게 접하고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행복도시 건설을 맡고 있는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설명이다.

실제 세종중앙공원·호수공원과 같은 랜드마크는 물론, 200여 개의 크고 작은 근린공원까지 총 3천840만㎡, 전체면적의 약 52.6%가 공원과 녹지, 친수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국가 주도로 시작한 '공무원'의 도시가 더 나아가 살기 좋은 '공원'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행복도시는 고리 모양의 대중교통 중심축을 따라 도시기능과 생활권을 분산 배치한 구조로, 중앙을 비워 드넓은 대자연을 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 중심부로 다가가면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세종중앙공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 사계절 전시온실과 한국전통정원을 재현한 국립세종수목원이 자리했다.

이들 중앙녹지공간 뒤로 원수산과 전월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총 20개 코스, 208㎞에 달하는 친환경 둘레길이 각 생활권의 공원과 광장, 녹지 등과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비단 물결의 금강과 미호강이 시내를 관통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공원으로 완성하고 있다.

올해 7월 말을 기준 행복도시 평균 연령은 36.0세, 전국 45.1세보다 훨씬 젊다. 출산율과 다자녀 비율도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행복도시에 아이가 자연을 체험하고 놀이할 수 있는 유아시설이 특히 많은 이유다.

원수산 누리길에 위치한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뛰놀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전문 체험 공간이다. 흙놀이장, 목공놀이장, 인디언 집, 도토리 형상의 놀이터, 습지원, 탐조대 등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시설물을 갖췄다. 이 밖에 숲속교실과 낙엽놀이대가 설치된 전월산 무궁화유아숲체험원, 통나무 모험대와 나무 블록쌓기 등 천연 놀이터로 유명한 괴화산 큰마루유아숲체험원 등이 '숲을 교과서로, 놀이를 배움으로'라는 교육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공원 총 266개소를 계획한 가운데 현재 194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사는 동네가 어디든 집 근처에 반드시 공원이 있는 '공세권'을 도시 전체에 구축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도시의 공원은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시설"이라면서 "앞으로도 행복도시의 풍부한 녹지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공원 속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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