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대상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 촉구 성명서 발표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 추진을 위한 단양군 민관합동추진단이 발대식 앞서 회의를 열고 있다.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 추진을 위한 단양군 민관합동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표 명소인 명암관망탑의 리모델링을 두고 청주시의회가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2일 청주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명암관망탑 리모델링비 6억 6천만원을 전액 삭감키로 했다. 시에서 제시한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계획은 단순히 건물 한 채에 대한 개발계획이었지만, 시의원들은 명암저수지 일대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곳을 리모델링해 어린이특화시설, 청년 창업공간, 문화예술전시실 등으로 꾸미겠다는 시의 구상은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해 시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진행해 지상 2~13층은 공예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기획 전시실로 활용하고 건물 외부는 LED 전광판과 미디어 파사드 등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하 1~2층은 어린이 특화공간, 문화예술 전시·체험공간, 청년 F&B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했다. 또 어린이 특화공간의 세부 구성요소는 과학문화 전시실과 VR 체험관 등 놀이형 과학문화체험관, K만화 및 웹툰, 생태특화박물관 등으로 계획했다. 청년 F&B 창업공간에는 로컬 맥주·공동양조장·외식업 시설이 들어서고, 1층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추석을 보름 앞둔 2일 명절 상차림을 계획하는 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상기후 등 기후변수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데다 3고(高)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날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상품·고랭지) 3포기가 든 한 망 가격은 2만5천 원 선에 거래됐다. 한 포기에 약 8천 원 선이다. 최근 청주시내 소매 시장에서 배추(최상품) 한 포기 가격은 1만1천 원 선까지 오른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2일 기준 청주에서 유통되는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6천720원이다. 지난해보다 21.7%, 평년 대비 7.35% 올랐다. 탕국과 상차림 재료로 쓰이는 무 가격도 전·평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무 한 개 가격은 3천920원으로 지난해 대비 53.67%, 평년 대비 42.81% 각각 상승했다. 시금치 100g당 가격은 4천194원으로 지난해 대비 53.96% 높다. 평년과 비교하면 106.5% 올라 두 배 이상 오른 상황이다. 8월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한 시금치는 당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추석 이후 출하물량이 늘어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