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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 사람도 헉헉' 청주시,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기초생활수급자·홀몸어르신·노숙인·어린이집 대상
재난문자·비상연락망·가정방문·책임담당제 등 실시
현장 순찰반 운영해 노숙인 임시숙박시설 연계
시, "취약계층 건강지키기 위해 최선 노력다할 것"

  • 웹출고시간2024.08.04 16:00:10
  • 최종수정2024.08.04 16:00:10
[충북일보]청주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어르신, 노숙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이들의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먼저 청주지역 기초생활수급자 2만3천여가구, 3만3천여명과 홀몸어르신 3천700여명에게는 폭염특보가 발생하면 곧바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취약가구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고위험군 책임담당제를 실시해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염 취약계층들에게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노숙인들에 대해서도 시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5개조, 100여명으로 이뤄진 현장 순찰반을 운영해 노숙인들을 관리하고, 필요시 노숙인들을 임시숙박시설 등으로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실외 활동 자제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고,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냉방기기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게다가 시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때마다 청주시노인일자리사업단과 함께 중앙공원 등 청주지역 일원에서 생수를 배부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만 이 사업을 통해 2천700여명의 시민들에게 생수가 배부됐고, 시는 앞으로도 폭염이 끝날 때까지 이 사업을 이어간다.

또 청주지역 각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실내빙상장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경로당 회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잠시 동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청주의 각 횡단보도에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한 340여개의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게 돕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폭염 취약지역의 경우 도로 살수차를 이용해 복사열도 낮춘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계절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는 여름철"이라며 "우리 시는 취약계층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지역은 지난달 22일 이후 4일 현재까지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다.

낮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넘고 있으며 열대야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 3개월 장기 날씨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충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월 평균기온도 예년에 비해 높을 확률이 50% 이상이다.

또 장마전선이 북한을 넘어 중국으로 이동해 당분간 비소식도 없어 무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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