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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협 임직원, 영동서 수해복구 구슬땀

서울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부 옥천서 봉사
이동세탁·긴급방제·농기계 수리도 계획

  • 웹출고시간2024.07.15 15:35:33
  • 최종수정2024.07.15 15:35:33

15일 농협 임직원들이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 포도밭에서 토사와 부유물 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15일 농협 임직원들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을 찾아 수해 복구를 도왔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날 복구 작업에는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 하나로마트청주점(지사장 이상조), 농협괴산군지부(지부장 김명희) 임직원 등 80여 명이 동참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침수 피해를 본 영동읍 주곡리 소재 포도밭에서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했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농협 임직원들은 포도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고자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서울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부 임직원 40여 명은 충북 옥천에서, 농협 경제지주 임직원 20여 명은 영동군 황간면에서 수해 복구를 했다.

16일부터는 경기농협과 강원농협 임직원들도 동참하는 등 대대적인 수해 복구지원 손길이 이번 주 이어질 전망이다.

충북농협은 이동세탁(트럭)차량, 농작물 긴급 방제, 축산방역, 농기계 순회수리 등도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농협 임직원들도 수해복구에 동참하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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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