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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의혹보도 대통령 부부 전혀 무관…허위사실 강력 대응"

  • 웹출고시간2024.07.10 17:12:53
  • 최종수정2024.07.10 17:12:52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이모씨가 "VIP에게 내가 얘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일부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이모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해 8월께 해병대 출신 변호사에게 "내가 '(임 전 사단장) 절대 사표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이를 근거로 이씨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나섰을 가능성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측 주장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그러나 이씨는 "임 전 사단장을 알지도 못하고 구명 로비도 한 적이 없고, 보도된 통화 내용은 짜깁기"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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