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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관심'…여·야 마찰 예상

  • 웹출고시간2024.06.17 18:03:48
  • 최종수정2024.06.17 18:03:48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국민의힘 김현기, 박노학, 안성현, 이완복 후보다.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22석, 더불어민주당이 19석, 무소속 1석으로 배분돼있는데 국민의힘 당내에서 합의만 이뤄진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의장으로 당선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민주당은 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거론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반기 시의회 출범당시 전반기는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하기로 했고, 후반기에는 민주당에서 의장을 맡기로 했는데 이 약속을 어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김병국 의장이 임기를 마쳤으면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이 가져가야한다는 논리다.

이같은 반발에도 국민의힘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전반기 합의 당시에는 양당의 의석 수가 21석씩 같았지만, 현재는 여러 요인으로 의석 수가 변동돼 이 합의의 효력이 없어졌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반기 의장을 과거 청원군 지역인 김병국 의장이 한 만큼, 후반기 의장은 통합 이전 청주시 권역 지역구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송읍, 강내면, 강서 1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박노학 의원은 후보에서 자동으로 제외됐다.

박노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동안 민주당이 의장불신임안 제출이나 상임위원장 사퇴 등을 통해 전반기 시작 당시 양당이 했던 약속들은 파기된 것으로 봐야한다"며 "민주당에서 의장 후보를 내세우기란 쉽지 않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5일 진행되는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양당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포함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1차 정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동안 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22건, 청주시장 제출 조례안 24건, 동의안 5건, 계획안 2건, 결산안 1건 등 59개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주요 안건은 △청주시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초등학생 입학지원금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청소년상 조례안 △청주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 등이다.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은 7월1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후반기 시의회의 각 당을 이끌 원내대표는 선출됐다.

지난 11일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임은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고, 국민의힘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홍성각 의원을 후반기 당내 원내대표로 뽑았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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