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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

EBS 현장 교사단 분석, 영어 비슷한 수준
영역별 '킬러문항' 배제… 공교육내 변별력 높여

  • 웹출고시간2024.06.04 16:52:56
  • 최종수정2024.06.04 17:59:13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4일 모의평가 답안지에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현직 교사로 구성된 EBS 현장 교사단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공통 과목에 EBS 연계 부분이 많다는 점 등을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판단한 이유로 꼽았다.

이번 모의평가는 EBS와 50% 이상 연계한다는 방침에 따라 EBS 수능 연계교재에 다뤘던 제재나 작품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됐다.

교사단은 EBS와 연계된 전체 23문항 중 22문항이 문학과 독서로, 학생들의 체감 연계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논리학 지문이 있지만 그 역시 분명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각 지문에서 제시하고, 교과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수준의 어휘, 문장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교사단은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이른바 '킬러문항'은 국어 영역에서 배제됐다고 판단했다.

공통 과목인 독서, 문학의 경우 소위 킬러문항이 배제됐고 교육 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문항을 설계해 공교육 내에서 변별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려워졌고, 6월 모의평가와는 출제 기조가 달라져 비교가 어렵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도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교사단은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 사교육 내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봤다.

학교 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과 풀이 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리는 문항들은 배제됐고, 소위 킬러문항이 아니면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들이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수학 영역의 EBS 연계율은 50%로 분석했다.

교사단은 "연계 방식은 개념·원리의 활용, 문항의 축소·확대 변형, 자료 상황의 활용으로 연계됐다"며 "연계 체감도는 높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교사단은 친숙한 소재를 다뤘으며 충실하게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정확히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다수 출제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했다.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돼 고등학교 교육 과정 안에서 수능 준비를 착실히 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문 접근하는데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영역에서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평가했다.

교사단은 "문제 풀이 기술에 의존하기보다 공교육을 통해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서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와 참신한 정답 배치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영어역역의 EBS 전체 문항 연계율은 53.3%다. 45문항 중 24문항이 연계돼 출제됐다.

충북에서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총 1만1천416명이 응시했다. 재학생 1만152명, 졸업생 등 수험생이 1천264명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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