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2.2℃
  • 박무서울 -1.8℃
  • 맑음충주 -7.5℃
  • 맑음서산 -4.2℃
  • 연무청주 -1.7℃
  • 박무대전 -1.9℃
  • 맑음추풍령 -2.4℃
  • 박무대구 0.2℃
  • 연무울산 4.9℃
  • 박무광주 0.3℃
  • 연무부산 6.1℃
  • 맑음고창 -2.3℃
  • 박무홍성(예) -5.2℃
  • 맑음제주 5.9℃
  • 맑음고산 8.2℃
  • 맑음강화 -4.5℃
  • 맑음제천 -8.7℃
  • 맑음보은 -6.0℃
  • 맑음천안 -4.3℃
  • 구름조금보령 -2.1℃
  • 맑음부여 -4.1℃
  • 맑음금산 -2.9℃
  • 맑음강진군 -1.9℃
  • 구름많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탄소중립'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본궤도

청원구 내덕동 일원 2층 규모로 조성 추진
카페·장례식장 등 다회용기 수거해 재활용
나무 수 천 그루 심는 것과 비견되는 효과
시, "다회용품 활성화 사회 청주시가 앞장"는

  • 웹출고시간2023.09.05 21:23:53
  • 최종수정2023.09.05 21:23:53

청주시가 다음달부터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청원구 내덕동 620-8번지 일원 1천㎡ 부지(붉은 선).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다음달부터 청원구 내덕동 620-8번지 일원 1천㎡ 부지에 2층 규모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의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은 청주지역에서 발생하는 다회용기를 수거해 세척한 뒤 다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대형카페와 영화관에서 이용하는 다회용 컵이나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그릇 등 식기류 등이 이곳에서 세척될 전망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원에 조성될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조감도.

ⓒ 청주시
센터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여러번 사용 가능한 재사용 용기로 대체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는 먼저 내년 6월부터 카페와 영화관,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오는 2025년부터는 일반음식점 등의 다회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사업을 더 확장해 일반 주택단지로도 확대할 구상을 세우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천200여t과 탄소배출량 6천t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무 수천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시는 이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완공은 내년 6월로 계획됐고 이 사업에는 모두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당초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사업성을 따지다 사업 내용을 변경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전국 최초 타이틀은 인천과 김해시를 비롯해 타 지자체에 뺏겼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일반음식점의 다회용기까지 세척해 재활용하려 했지만 높아진 인건비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회용기 1개를 수거하고 세척하는 데 200원 정도의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수거해야 할 다회용기가 많아질수록 인력을 더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음식점의 경우 카페나 장례식장처럼 다회용기를 대량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같은 이유로 처음 계획에서 이곳은 일일 7만개 분량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일일 처리용량은 2만개로 줄었다.

건물 규모도 3층에서 2층으로 축소됐다.

이곳은 세척인력 10명, 수거인력 2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구축해 플라스틱 등 1회용품 폐기물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사회로의 전환에 청주시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더 풍요롭고 행복한 충북 농업·농촌으로"

[충북일보]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충북 농업·농촌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한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더 큰 역할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용선(54)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많은 농업인께서 영농비용 상승과 소비부진,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이 더욱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충북농협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이 꼽은 올해의 농업 관련 숙원 사항은 △영농자재 보조 확대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지원이었다. 지역 농·축협의 어려움 개선과 건전결산을 위한 현장지원 강화와 신용사업·경제사업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농업소득 3천만 원'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고 이야기했다. 이 본부장은 "지역 농축협과 함께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기반 확대가 최우선의 목표"라며 '로컬푸드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충북 축산업 발전'을 방안으로 삼았다. 그는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