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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3 13:21:31
  • 최종수정2023.08.23 13:21:31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에서 아내 백명화 씨와 아열대 과일 농사를 짓는 한현수 한백베리농원 대표가 23일 망고를 수확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아열대 과일 농사에 도전한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 농산물을 취급하는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최근 열대과일인 애플망고를 판매한다.

이 망고의 생산자는 동이면 평산리에서 한백베리농원을 운영하는 한현수·백명화 씨 부부다.

안내면 출신인 한 씨는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1년 귀농해 아내 백 씨와 함께 깻잎 등 여러 작물을 심어 봤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다 2년 뒤 군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에 뽑히면서 딸기 농사를 시작했다.

이 부부의 손으로 무농약 재배한 딸기는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대표적인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품종은 '설향'이다. 과즙이 많고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부부는 딸기 농사에 그치지 않고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작물을 찾다가 지난 2021년 애플망고 농사에 도전했다. 우선 200평 정도에서 시범적으로 망고를 키웠다.

부부는 재배 기술을 배우고 연구도 하면서 망고 재배에 정성을 쏟았다. 지난해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을 신청해 재배 면적을 400평 더 늘렸다.

이렇게 생산한 애플망고는 지난달부터 옥천 로컬 푸드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아열대과수 시범사업을 펼쳤다. 현재 군내 6 농가가 1.0ha의 밭에서 애플망고, 감귤류, 무화과, 석류 등 아열대과수를 재배한다.

한 씨는 "망고는 익으면 떨어지기 때문에 딸기보다 수확 때 손이 덜 가는 편이지만, 온도 조절을 잘해야 해서 환경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올해는 첫 수확이기 때문에 생산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나 내년에는 더 많은 수확을 예상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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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