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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고향 사랑 기부 답례품 '풍성'

25종 추가 선정 35종으로 늘어

  • 웹출고시간2023.06.28 13:17:03
  • 최종수정2023.06.28 13:17:03
[충북일보] 옥천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 답례품이 풍성해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관광·서비스 9종, 생활용품 8종, 농산물 4종, 가공식품 4종 등 25종을 추가했다.

기존 10종에 25종을 추가해 모두 35종으로 늘어나 답례품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기존 먹거리 위주의 상품과 달리 여행·체험상품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답례품에 들어간 '자전거 임대'는 봄, 가을철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옥천에는 '향수 100리 길'이라는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 있다.

토종 벌집 꿀 내리기, 치유 목공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상품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수생식물학습원 입장권도 백화점 상품권 형태로 제공한다.

생활용품으로는 미용비누, 건강 팔찌, 옻칠 수저 세트, 항아리 등을 선정했고, 현대 시의 거장 정지용 선생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세트도 답례 품목에 넣었다.

농산물로는 버섯, 쌀, 한돈, 딸기, 회오리 감자, 우리 밀 100% 쫀드기, 4대째 잇는 전통 막걸리 등을 추가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공급업체와 협약 뒤 다음 달 초 추가 선정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에 등록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풍성해진 답례품처럼 옥천 고향 사랑 기부금도 풍족해지기를 기대한다" 며 "출향인과 생활인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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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