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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공식블로그 - 호국보훈의달 순국선열을 기리는 명소

  • 웹출고시간2023.06.07 14:59:47
  • 최종수정2023.06.07 14:59:47
현충일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달이다.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충북의 명소를 소개한다.

△음성 무극전적 국민관광지

음성의 무극전적 국민관광지는 6·25전쟁 때 감우재와 무극리에 침입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물리친 6·25전쟁 첫 전승지로 전투 승리를 기념하고 애국정신을 기르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감우재전승기념관과 음성군 무공수훈자공적비가 보인다.

6·25전쟁과 월남전쟁에 참전한 무공수훈자들의 공적을 후세에 알리고 값진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됐다고 한다.
6·25전쟁 중 지상군 최초의 승리를 거둔 감우재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 음성 감우재 전승비다.

1950년 7월 국군 제1사단 11연대가 북한군 제15사단과 전투를 벌여 승리한 곳이다.

이 전투에 참가한 장병의 대부분이 충북 출신들로 그들의 애향심이 대승에 작용했을 거 같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조국의 독립과 자유평화를 위해 거룩하게 숨진 음성군 출신 독립유공자와전몰군경의 영령을 모신 충혼탑과 충혼각이 보인다.

충혼각은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자유와 민주를 수호하기 위해 전투 중 산화한 전몰군경과 국토방위를 위하여 헌신한 순직군경 등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제천 의병전시관

제천 의병전시관은 1889년 유중교가 자양서원을 건립하고 인재를 양성하던 곳으로 유인석 의병장이 의병을 일으키는 사상적 기반이 됐다. 제천 의병활동의 정신적 중심체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입구에는 의병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민족혼의 메아리'라는 부조가 있다. 이 부조는 1907년에 찍은 의병들의 모습이라고 한다.
상단의 '의(義)'자는 의병장 의암 유인석의 친필을 형상화해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전시관 내부에는 제천의병사 연표부터 출범과 활약, 시련 및 의병전쟁 등의 흐름으로 전시돼있다. 전시관 정중앙에는 제천의병의 유품들이 따로 전시돼있다.

의암 유인석 선생이 평상복으로 입었던 옷으로 심의 1점, 머리에 쓰는 복건 1점, 허리띠 역할을 하는 대대 1점 등을 볼 수 있다.
△충주 동락전승비

동락전승비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로 1950년 7월 7일 6·25전쟁에서 최초로 승리한 전투지다.

1973년 7월 7일 처음 전승비를 세웠으며 충주시에서 동락전투의 뜻을 기리고자 2016년 새롭게 정비하고 성역화를 진행했다.

동락전승지에는 넓은 광장에 다양한 조형물과 기념물이 있다. 기념광장을 중심으로 동락전승비, 동락전투 부조물,6·25 참전 유공자 기념비 등 당시 영광을 기억하고 역사적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흔적이 남았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충북의 명소를 알아봤다.

이 달 가까운 곳을 방문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린다.

/충북도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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