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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국가보훈부(部)' 승격 기념 제막식 가져

  • 웹출고시간2023.06.06 13:42:38
  • 최종수정2023.06.06 13:42:38

충북북부보훈지청이 국가보훈부 승격에 따라 충주시 보훈단체장과 함께 제막식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5일 국가보훈부 승격에 따라 충주시 보훈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국가보훈처는 1961년 7월 5일 '군사원호청설치법'이 제정되면서 같은 해 8월 5일 군사원호청이라는 기관으로 처음 출발했다.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상이군인과 전사자 유족의 원호, 군인연금의 관리와 지급 등 군사 원호에 관한 사무를 관장했다.

이후 1985년 1월 1일 국가보훈처로 명칭을 변경했다.

구원하여 보호한다는 의미의 '원호'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에 국가가 보답한다는 적극적인 의미의 '보훈'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지난 2017년 국가보훈처가 '장관급'으로 격상됐지만, 국무위원이 아닌 관계로 보훈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일관된 보훈정책을 펼치는데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이번 국가보훈부로의 출범은 장관이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인 부령을 발령할 수 있게 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돼 유관 부처와도 대등한 입장에서 협의 등이 가능하게 됐다.

어문용 지청장은 제막식을 진행하며 "국가보훈부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보훈정책을 한 단계 더 격상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존중하는 일류 보훈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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