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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현 제17대 제천문화원장 취임

"지역문화진흥과 창달 위해 열심히 노력"

  • 웹출고시간2023.06.04 13:34:21
  • 최종수정2023.06.04 13:34:21

임기를 마무리 한 윤종섭(왼쪽) 16대 제천문화원장과 신임 최명현 문화원장.

ⓒ 제천시
[충북일보] 제17대 제천문화원장에 최명현 전 제천시장이 취임했다.

제천문화원은 지난 2일 제천한방과학관 1층 다목적실에서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주요 초청 내·외빈이 참석해 열린 행사는 지난 1일 제16대 윤종섭 원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16대 퇴임식과 새로 선출된 제17대 최명현 원장 취임식으로 마련됐다.

최명현 신임 원장은 제천시 공무원을 32년 봉직한 후 제천시장을 역임했다.

제천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하게 체험하듯 걸어오며 학식과 덕망을 갖춰 제천문화원임원선출위원회 만장일치 추대로 제17대 제천문화원장에 선출됐다.

최명현 제17대 제천문화원장.

최 신임원장은 "전임 원장님께서 이루어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제천학연구소 설립과 지역문화진흥과 창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4년간 제천문화원 발전을 위해 힘쓴 윤종섭 원장은 '역사에서 미래로, 문화에서 희망을'을 기본 슬로건으로 내걸고 4.17 제천 삼일절 행사, 제천청소년의병제, 월악산 사사자구층석탑 천년기념세미나,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모조 건립사업 제안, 우리나라 최초 국악관현악단 효시가 될 청풍승평계 뿌리 찾기 사업, 의림지인문지리학연구서 발간을 통한 의림지 삼한시대 축조설 재조명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사업에 매진해 왔다.

윤종섭 이임원장은 "제천문화원장으로서 '제천학연구소' 문화원 부설사업이 조례 제정 중이라 완료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차기 원장님께서 잘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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