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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MIRI' 론칭

음성인식 '미리콜', 영상인식 '미리뷰' 등 차별화된 서비스 선 봬

  • 웹출고시간2023.06.01 16:01:00
  • 최종수정2023.06.01 16:01:00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 스마트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MIRI(미리)’ 론칭 행사에서 조재천(가운데)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현대엘리베이터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1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혁신적인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를 선보였다.

신규 서비스 이름 '미리'에는 고객이 부르기 전 '미리' 대응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 본사 스마트캠퍼스 대강당에서 '미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노조위원장, 서비스협력사 대표 등 임직원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론칭 행사는 '미리' 서비스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축사, 조재천 대표 축사, 노조위원장 축사, 미리 서비스 소개, 로봇 배달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현정은 회장은 축사에서 "'미리'는 서비스 속도와 고객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승강기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사례로 향후 글로벌 전략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비전 실현과 상생 협력, 기술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재천 대표는 론칭 행사에서 "엘리베이터와 스마트 폰, AI, 로봇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미리'는 엘리베이터가 이동수단을 넘어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미리'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국책 과제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주무 기관과 함께 2020년부터 33개월에 걸쳐 개발한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 기술'이 적용됐다.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운행 정지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43%까지 줄일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한 주요 기술은 △부품 수명 측정 모델 △고장 탐지 및 분류 서비스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 등이다.

고급화, 첨단화되는 주거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시리, 빅스비 등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과 연동한 엘리베이터 원격 호출 시스템 '미리 콜(MIRI Call)'은 탑승 대기 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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