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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고온기 엽채류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소형 탱크로 개별 냉각 보온 시스템 보급

  • 웹출고시간2023.05.31 14:12:51
  • 최종수정2023.05.31 14:12:51

공기열 히터펌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엽채류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엽채류 수경재배는 적정 수온(15~20도) 유지가 품질향상, 뿌리활력 강화 등 엽채류 생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여름일수 증가, 폭염, 겨울철 저온 등으로 작물의 뿌리활력이 떨어져 여름철, 겨울철 작물 재배가 매우 어렵다.

군은 이런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불정면 창산리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 전체를 냉각·보온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소형 탱크를 설치해 개별 냉각·보온하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보급했다.

시범사업은 수경재배용 엽채류 생리장해(△뿌리생장 저하 △광합성 장해 △증산 장해 △식물체 동사)를 최소화하고 연중 안정 생산을 조성한다.

대상 농가는 새로운 수온조절 시스템을 이용한 연중 생산으로 수확량 20~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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