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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9 14:56:53
  • 최종수정2023.05.29 14:56:53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 활동 활성화와 농외소득 창출을 지원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7개 시·군에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상품화 촉진 시범, 상품개발 기반 조성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는 4억3천만원이다. 충주와 진천, 괴산에서 추진하는 가공기술 표준화는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고, 해썹(HACCP) 인증을 위한 공정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주와 괴산은 상품화 촉진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시제품 개발과 가공제품 발굴, 홍보용 제품 생산을 돕는다.

청주에서는 소비 트렌드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위해 기반 조성 사업을 병행한다.

올해 2년차 사업이며 지난해 상품개발 실습실을 조성했고, 품질관리실과 소비자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투자 부담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가공 기술을 보급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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