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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직영 로컬푸드 매장 6월 문 열어

탄금공원 내 조성, 136개 농특산품 선봬

  • 웹출고시간2023.05.29 14:14:56
  • 최종수정2023.05.29 14:14:56
[충북일보] 충주시 직영 로컬푸드 판매장이 6월 문을 연다.

시는 탄금공원 내 유휴 시설을 활용한 공영 로컬푸드 직매장이 내달 개장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영 로컬푸드 직매장은 탄금공원 내 휴게시설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국비 3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434㎥규모의 직매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현재 개장 준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9~11월 탄금공원에서 주말 직거래 장터를 열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준비했다.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도 로컬푸드 매장을 직영하며 운영 노하우도 쌓았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사과, 쌀, 상추 등 농산물 74개 품목과 꿀, 복숭아즙, 들기름 등 가공품 62개 품목 등이 판매된다.

청년농업인마케팅사업단 23개 농가, 충주시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 100개 농가 등이 농·특산품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지역 농가들과 협의를 통해 판매품목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직매장 인근에 편의점과 카페도 개설할 계획이다.

공영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수수료가 없어 생산자는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민간 매장의 경우 다른 지역 농산물이나 수입 농산물을 팔아 반감을 사기도 했으나, 공영 매장은 이 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실제 민간 로컬푸드 매장의 경우 도와 시·군,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운영실태 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운영상 문제가 불거져도 조치를 할 수 없는 등 관리점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정성을 다해 만든 농·특산품을 선보이는 반가운 장터, 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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