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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재)충북테크노파크와 맞손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

  • 웹출고시간2023.05.29 14:09:56
  • 최종수정2023.05.29 14:09:56

괴산군이 지난 26일 (재)충북테크노파크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인헌 군수,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재)충북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군은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재)충북테크노파크와 간담회를 열고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은 괴산군 청안면 첨단산업단지 부지에 조성된다.

8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천474.80㎡, 건축면적 1천83.60㎡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 4단계(2022년~2026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군은 첨단분석장비를 활용한 반도체 분석 애로기술 지원과 관련, 실무 전문기술 교육 등으로 지역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신성장동력사업에 선정됐다.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의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로 다양한 국내 기업을 지역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과 충북테크노파크는 연계 협력을 구축하고, 향후 분석 플랫폼 위탁 운영과 추가 국가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역경쟁력강화 산업으로 첨단반도체산업에 선정된 만큼 괴산군이 K-반도체의 거점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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