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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충북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동반 상승'

제조업 업황BSI 69… 전달대비 2p 상승
다음달 전망도 3p 상승
비제조업 업황 65… 7p↑
여전히 기준치 밑돌아

  • 웹출고시간2023.05.24 20:29:41
  • 최종수정2023.05.24 20:29:41
[충북일보] 5월 충북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면서 '부정적' 전망은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제조업 업황BIS는 69로 전달에 비해 2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달보다 7p 올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로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전망을 의미한다. 지수가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 응답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100이하인 경우는 반대다.

도내 5월 제조업 업황BSI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매출과 인력사정이 전달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난다.

매출BSI는 76으로 전달 보다 3p 상승했다. 내달 전망지수는 75로 전달에 비해 3p 올랐다.

자금사정BSI는 76으로 전달에 비해 3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BSI는 73으로 전달에 비해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력사정BSI는 82로 전달보다 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4p 올랐다.

충북 비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2월(48) 저점 기록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5월 도내 비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달에 비해 7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BSI도 5p 올랐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71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BSI는 전달보다 1p 하락하며 70을 기록했다.

도내 제조업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6.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비제조업 기업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24.0%를 차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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