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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1 17:29:03
  • 최종수정2023.05.11 17:29:03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9일 "판단력이 미흡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소리를 대변시킨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범법 행위이자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며칠 전 충북의 A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내몬 사건에 이어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과 관련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청주시의 조성 사업에 반발하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여과없이 투영됐다"며 "학교나 교사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학생들을 단체의 목적 달성에 이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북도당은 "두 가지 사례에서 보듯이 어떤 경우도 정치적 판단력이 미흡한 어린 학생들을 동원했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정치적으로 관철하려 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것이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또 "자신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무조건 비난하고 시정이나 도정을 와해시킨다"며 "교육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를 가장한 정치단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는 왜곡의 가면을 벗고 정치단체로서 오만하고 거짓된 자신들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이실직고해 정당하게 평가받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우암산 둘레길 사업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학생들의 손편지를 청주시에 전달했다.

이 손편지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우암산 시민문화제'에서 학생들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편지를 써서 현장에서 낭독했던 것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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