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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충북 제조업 경기 '다시' 하락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3년 4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 67… 전달比 5p 하락
내달 업황전망도 '부진'
비제조업 업황BSI 58… 전달比 2p 상승

  • 웹출고시간2023.04.27 17:41:17
  • 최종수정2023.04.27 17:41:17
[충북일보] 3월 회복세를 보이던 충북 제조업 경기가 다시 꺾였다.

길어진 내수 부진과 반도체 경기 악화 등으로 경기불확실성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7일 발표한 '2023년 4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충북 제조업 업황BSI는 67이다. 전달 보다 5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지수는 72로 전달 보다 3p 내려갔다.

BSI(Business Survey Index, BSI)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100을 초과하면 업황이 좋았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업황이 나빴음을 의미한다.

충북 제조업 업황BSI는 올해 1월 69, 2월 66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3월 반등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였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내수 경기와 고금리 기조, 인력 사정의 어려움 등이 부정적 전망을 키웠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매출BSI는 73으로 전달 보다 1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BSI는 78로 전달 보다 3p 떨어졌다.

자금사정BSI는 73으로 전달 보다 3p, 인력사정 BSI는 76으로 4p 각각 내려갔다.

자금사정·인력사정의 다음달 전망도 각각 전달에 비해 5p·2p 하락했다.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생산도 둔화됐다.

가동률BSI는 77로 전달 보다 7p, 생산BSI는 77로 5p 각각 하락했다.

신규수주BSI와 설비투자실행BSI는 각각 1p·5p 각각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은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58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62로 6p 올랐다.

비제조업 BSI 주요 지표인 매출BSI는 68로 전달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69로 전달 보다 1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72로 전달과 같았고, 자금사정BSI는 71로 전달 보다 8p 상승했다.

도내 제조업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2.4%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비제조업 기업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25.4%를 차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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