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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 청주' 도약 카운트다운

올해 상반기 중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 발표 예정
2030년 리튬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실현의 핵심거점

  • 웹출고시간2023.04.26 17:49:17
  • 최종수정2023.04.26 17:49:17
[충북일보]청주시가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청주시는 26일 이차전지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초격차 기술의 선제 확보와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선정 진행중이며,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인프라·투자·R&D·사업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의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 지정 신청 대상지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 4개 산업단지다.

오창에는 국내 배터리 매출액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외에도 다수의 수요·공급 기업과 연구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글로벌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육성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 2021년 이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산업육성 인프라구축을 위한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오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천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제조·시험·평가·분석 지원 인프라를 청주 오창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소재 이차전지 선도기업들도 특화단지 지정신청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국내 배터리 매출액 53%를 차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까지 4조 원을 투입해 R&D 시설과 신규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창공장을 R&D에 특화된 '마더팩토리(전진기지)'로 전환해 1천8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고 지역 내 생산되는 자재와 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다.

양극재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 에코프로비엠도 3천억 원을 들여 R&D 캠퍼스를 오는 2026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완성 시 R&D 인력을 집결하고 1천여 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철 신성장전략국장은 "2030년 리튬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청주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육성해야 한다"라며 "청주가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선정 발표 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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