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 매입자 거래 비중 감소
2월 기준 전달 대비 13.9%p↓
도내 아파트 거래는 2월부터 증가세 전환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갭투자 급감 등 영향
[충북일보] 지난달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일원에서 산불을 낸 70대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청주시 산림관리과는 산불 현장에서 검거된 A(72)씨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조사와 함께 피의자 신문을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0일 오후 1시 8분께 추정리 자신의 텃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태우다가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산림 1㏊를 태운 뒤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산불 가해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받게 된다"며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농업 부산물 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산림보호법상 과실로 타인의 산림을 태우거나 자기 산림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트린 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산불로 번지지 않아도 산림 또는 산림으로부터 100m 안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 꽁초를 버리는 경우에도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외지인들의 충북지역 부동산 매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 도내 거주자들의 매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충북 아파트 매매거래 1천959건 가운데 외지인(시·도기준) 매입자 거래는 322건으로 16.4%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외지인 매입자 비중은 30.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13.9%p 떨어졌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해 10월 3천38건을 기록한 이후 △11월 2천471건 △12월 1천770건 △2023년 1월 1천767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2월 1천959건으로 아파트 거래는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외지인의 매입자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3만1천337건 중 외지인이 매입자인 거래는 6천25건으로 19.2%의 비중을 보이며 전달 대비 4.1%p 감소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는 완화되고 있지만 시장 침체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불투명한 투자보다는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