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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산불 중 술자리 뭇매 김영환 지사, 조만간 입장 밝힐 듯

  • 웹출고시간2023.04.03 17:39:38
  • 최종수정2023.04.03 17:39:42

김영환 충북지사가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 참석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에 참석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조만간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3일자 3면>

김 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 결과' 기자회견 자리에서 "제천 산불과 관련해 (기자들의)관심이 많고 취재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브랜드가 중요한 만큼 발표에 집중하고 조만간 시간을 내겠다"며 "저도 드리고 싶은 말이 있고 (기자들도)묻고 싶은 것이 있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발생한 옥천 야산 화재에는 현장 혼선 등을 주지 않기 위해 현장에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화재 현장에 헬기 2대와 군부대가 추가 투입됐고, 80~90% 진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주불은 잡힌 상태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메뉴얼상 도지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 가야 하지만 당시 바람이 세고 인가가 많은 데다 동시다발적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방본부장과 옥천군수, 도 재난안전실장 등과 통화하면서 인근 지역에서 상황을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혼선을 주고 진화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소방본부장 등과 협의해 산불 현장에 안 간 것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충북 제천 봉양읍 봉황산에는 화재가 발생해 '산불 1단계'가 발령됐고 주민 대피령까지 내렸다. 불길은 반대편에서 재발화하는 바람에 이튼날 오전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당시 김 지사는 이 같은 상황에도 충주에서 열린 충북도립교향악단 연주회를 관람한 뒤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실이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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