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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월 생산·출하 느는데 반도체는 '부진'

2월 충청북도 산업활동동향
광공업 생산 5.1%·출하21.2% 각각 ↑
재고지수 26개월만 최고치 갱신
소매판매, 기저효과·소비촉진 영향 '회복세'

  • 웹출고시간2023.04.02 16:33:21
  • 최종수정2023.04.02 16:33:21
[충북일보] 충북 지역 생산·출하·소비가 일제히 증가하는 가운데 '반도체' 생산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 광공업 생산은 전달 대비 5.5%,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1% 각각 증가했다.

2월 광공업생산지수(원계열)는 104.4(2015=100)로 지난해 2월 보다 5.1p 늘었다.

도내 생산이 6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 경제 핵심 품목인 반도체는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년 대비 주요 증감 업종을 살펴보면 전기장비(95.2%), 의약품(11.7%), 자동차(17.6%)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가 포함되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은 24.2%, 기계장비 35.6%, 화학제품 9.5% 각각 감소하면서 생산 확대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도내 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출하도 4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2월 광공업 출하는 전달 대비 32.9%,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2% 각각 증가했다.

광공업출하지수는 129.5로 1년 전 보다 22.6p 늘었다.

주요 증감 업종을 보면 생산과 발맞춰 전기장비(106.4%), 자동차 (23.3%), 의약품 (13.1%)이 각각 전년 대비 증가했다.

감소한 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48.0%), 기계장비(-47.1%), 화학제품(-8.6%) 등이다.

제조업의 재고지수는 166.1로 2020년 12월(169.8) 이후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조업의 재고는 반도체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충북도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고가 증가한 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144.9%, 전기장비 15.9%, 자동차 22.7% 등 이다.

재고가 감소한 업종은 기계장비 16.6%, 1차 금속 6.1%, 기타제품 16.4% 각각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반도체 중심의 광공업 부진이 전산업생산 회복을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소매판매는 지난해 하락했던 기저효과와 정부 주도 대규모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8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 증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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