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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충북도 등록문화재 지정 예고

증평군 최초

  • 웹출고시간2023.04.02 12:52:32
  • 최종수정2023.04.02 12:52:37

증평군최초로 충북도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증평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충북일보] 1957년에 충북도의 병원사 변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가 증평군 최초로 충북도 등록문화재가 된다.

증평군은 31일 증평읍에 위치한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가 충청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군은 사라져 가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 목적으로 현대 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첫 번째로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한 것이 메리놀 시약소였다.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은 1957년 내과와 산부인과, 소아과로 시작해 결핵, 뱀독 치료로도 유명했으며, 1년에 6만 명에 이르는 환자를 치료하는 등 충북 지역의 중심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지역 여성에 대한 직업 교육과 한국간호학교(현 한국교통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의 실습을 돕는 등 사회 교육 기관 역할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컸다.

이후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이 정부의 권한으로 옮겨가면서 1990년 병원이 폐업, 2014년 본 건물인 천주교 메리놀병원은 철거되고 부속시설인 시약소만 남았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 소재 메리놀 병원 시약소가 증평군 최초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라며 "향후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보존과 활용사업을 위한 후속조치와 국가 등록문화재 승격을 위한 지정 신청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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