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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국내 대학 최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준공

오창캠퍼스 8만3천96㎡규모·주행고난도 시험도 가능
차량 시험로·통합관제센터·VILS 시험동 갖춰
31일 준공식 열고 본격 가동

  • 웹출고시간2023.03.30 17:34:28
  • 최종수정2023.03.30 17:34:28
[충북일보] 국내 대학 최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마련됐다.

충북대스마트카연구센터는 31일 오창캠퍼스에서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충북대가 오창캠퍼스에 마련한 C-track은 8만3천96㎡의 규모로 도심구역, 순환구역, 야외구역, 응용구역, 주차구역에 각종 차량 시험로와 통합관제센터, VILS 시험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제 도로환경을 반영한 5개 구역 16종의 시험로는 신호교차로, 보행자도로 등 필수적 자율차 실험시설과 공사구간, BRT 전용도로, 갓길 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을 재현한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수준 향상에 맞춰 비포장도로, 산악경사로 등 주행난이도가 높은 시험까지 가능하다.

C-track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가까운 곳에 국내 최고 과학기술 대학을 비롯해 자율주행 관련 다수 연구기관과 기업이 위치해 산·학·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자율주행 연구와 안전성 평가지원은 물론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의 자율주행자동차 센서, SW, 전장 부품 등 연구·검증지원도 가능하다.

더욱이 초·중·고 진로체험 학습, 재직자 재교육, 자율주행 경진대회,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 체험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충북대는 준공식을 앞두고 운영규정과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7개월간 9개 기관이 1천110시간 C-track 시설을 이용하는 등 시범운영을 거쳤다.

이미 기관 60여 곳이 자율주행 테스트와 성능평가를 위해 C-track 이용을 신청했다.

C-track은 충북대가 국토교통부·충북도·청주시와 공동으로 지역맞춤형 모빌리티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건립한 중·소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이다.

충북대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오창캠퍼스 테스트베드 구축 최적지로 선정되자 지난해까지 총 295억 원을 투입해 시설공사를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자동차국장, 충북도 경제부지사, 청주시 부시장, 도내 국회의원, 청주시의회 의장, 충북도 부교육감과 우진산전 등 50여 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준공식에서 우진산전, 대창모터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트롤웍스, 스프링클라우드, 위고로보틱스, 뉴빌리티, 에이브이지니어스 등 C-track을 기반으로 충북대와 산학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들의 자율차량 전시와 시연도 진행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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