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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30 17:36:36
  • 최종수정2023.03.30 17:36:36

고영준 충북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이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고영준 충북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이 "충북도와 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고 회장은 30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지역 포상금은 금메달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이런 상황에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연봉은 10%나 인상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장애인수영연맹 선수 감독의 월급은 11년간 30만원이 오른 것이 고작"이라며 "게으른 도장애인체육회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정으로 선수들은 지쳐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20년간 도장애인체육회를 지켜봤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체육회의 불통행정에 선수들에게 죄책감이 들었고 가맹단체 회장단 연합회가 출범했지만 도장애인체육회는 승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사퇴하고 공개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회장에 따르면 경북도장애인체육회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100만원, 은메달 50만원, 동메달 30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타 시·도와 비교해 충북지역의 포상금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해 강전권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장애인 체육 선수들 포상금 등 처우를 개선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훈련비나 각종 지원비를 비교해보면 타 시·도보다 충북지역이 우수한 편"이라며 "포상금도 상향시킬 계획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가맹단체 회장단 연합회와 관련해선 "도장애인체육회에서는 연합회 출범을 지원할 뿐이지 승인권이나 영향력을 행사할 권한은 없다"며 "회장단이 모여 운영방향에 대해 협의가 된다면 도장애인체육회 차원에서 각종 지원을 하겠지만 도장애인체육회가 주도적으로 연합회를 운영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도장애인체육회 내에는 정가맹단체 22곳, 유형별단체 2곳, 인정단체 5곳, 준가맹 1곳 등 30곳의 단체가 운영중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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