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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민화 강사", 제천 수산면 산골 아지매 '화제'

농촌 마을 배움 나눔 지원사업, 수산면 서예·민화 교실 강사 첫걸음

  • 웹출고시간2023.03.29 12:57:38
  • 최종수정2023.03.29 12:57:38

제천시 수산면의 '2023 농촌 마을 배움 나눔 지원사업' 수강생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일일 강사가 돼 '수산면 민화 지도사'로 1대1 지도를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문화마을협회가 최근 제천시 수산면 수산1리 마을경로당에서 "나는 민화 강사다"의 첫 실습을 했다.

협회는 '2023 농촌 마을 배움 나눔 지원사업'의 하나로 수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귀농·귀촌자가 60% 이상인 문화 교실을 운영해왔다.

이번 실습은 이 수업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일일 강사가 돼 '수산면 민화 지도사'로 활동한 것으로 예비 강사 11명은 020년부터 주 1회 2~3시간씩 꾸준히 민화 수업을 듣고, 지역 봉사, 전시회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다.

이 덕에 전국 농촌 문화사업 우수사례로 4년간 연속 선정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에 지원을 받아왔다.

예비 강사들은 첫 실습에서 경로당 어르신과 1대1로 짝을 지어 맞춤형 민화 그리기를 지도했다.

어르신들은 강사들과 함께 작품을 직접 채색하고 발표하며 문화를 체험했으며 이날 완성 작품들은 어르신들에게 깜짝 선물로 증정됐다.

조춘호 예비강사는 "새벽부터 붓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지원 덕분에 산골 아지매가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서요한 대표는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농촌 마을에 배움이란 '릴레이 웃음꽃'이 피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예비 강사들은 오는 8월 중간 실적발표회, 9월 희망 가정 방문, 11월 작품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1년간 꾸준히 수련해 5년 차인 내년부터는 제천과 충주 인근지역에서 민화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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