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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비연대 31일 급식·돌봄 총파업 강행

공무직·비정규직 기본급 2.7~5% 인상요구

  • 웹출고시간2023.03.27 17:18:28
  • 최종수정2023.03.27 17:18:28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동자들이 27일 충북교육청 현관 앞에서 오는 31일 신학기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학교급식과 초등 돌봄에 종사하는 충북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31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27일 선언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7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31일 예정대로 신학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표해 노조 측과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본급 2% 인상, 명절휴가비 소급 불가, 근속수당 동결 등 임금격차가 심화하는 졸속 안을 내밀고 있다"고 총파업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솟는 물가로 실질임금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저임금에 시달리는 공무직과 비정규직의 기본급을 공무원 본봉 인상(1.7%) 수준보다 높은 2.7~5%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는 학교급식실 조리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며 "급식실 배치기준을 하향 표준화하고 환기시설 개선 등 급식실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교육청은 오늘 31일 이들의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교육과정을 조정하고 대체인력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지난 21일부터 교육청 교육감실 앞 복도에서 급식실 조리종사자 휴가 때 대체인력을 17명 증원해 달라며 1주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총액인건비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대 14명 이상 증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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