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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로체험교육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충북진로교육원 새 학기 진로체험 본격가동
직업체험마을 11곳·프로그램 50여개 개설
의사 조종사 로봇기술자 요리사 웹툰작가 등
도내 초·중·고 254곳 4만5천315명 신청

  • 웹출고시간2023.03.20 17:52:06
  • 최종수정2023.03.20 17:52:06

한 학생이 20일 충북교육진로원이 진행하는 '꿈틔움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방송카메라를 작동해 보고 있다.

ⓒ 충북교육진로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충북진로교육원 '꿈틔움 진로체험' 활동이 새 학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교육진로원에 따르면 꿈틔움 진로체험은 초5~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충북진로교육원은 올해 학생들이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진로상담마을, 보건의료마을, 항공우주마을, 로봇기술마을 등 체험마을 11곳에 50여 가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체험마을은 이밖에 인문과학마을, 디자인마을, 창업경영마을, 방송영상마을, 문화예술마을, 멀티스마트마을, 자유체험마을로 구성돼 있다.

진로상담마을은 진로심리검사, 진로진학상담, e-러닝직업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보건의료마을에서는 응급의학과 의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스마트헬스프로그래머 등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항공우주마을에서는 항공우주공학기술자, 항공기조종사 등의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로봇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로봇기술마을을 찾아가면 된다.

자유체험마을에서는 공예가, 웹툰작가, 안경사, 약사, 건축사, 지능형농업전문가, 요리전문가, 바리스타 체험이 가능하다.

꿈틔움 진로체험은 학교 급별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으로 학생 진로발달 단계에 맞춰 이뤄진다.

충북교육진로원은 학교단위로 신청을 받아 학생 개개인에게 코드번호를 부여한 뒤 학생들이 스스로 체험마을과 관련 직업군을 찾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춰 신청한 직업군을 체험하며 장래 진로 경로를 탐색하게 된다.

올해 충북도내에서 진로체험활동을 신청한 초·중·고등학교는 254곳 4만5천315명에 이른다.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학교와 학생이 신청해 체험활동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2019년 252곳 4만3천65명, 2020년 65곳 6천382명, 2021년 188곳 2만7천96명, 2022년 244곳 3만6천452명의 학생들이 꿈틔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4월 14일까지 보은 산외초 등 소규모 농·산촌학교 60여 곳이 진로체험활동에 들어간다.

충북진로교육원은 소규모 농·산촌학교 학생들의 원활한 진로체험을 돕기 위해 임대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꿈틔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센터,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충북Pro메이커센터, SW미래채움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 운영된다.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질 높은 진로체험을 위해 85명의 활동 강사를 위촉하고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긴급 재난상황에 대비해 체험시설 안전점검과 교육도 마쳤다.

권오석 진로교육원장은 "단위학교와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기 주도적 진로탐색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로교육원은 주중에 이뤄지는 꿈틔움 진로체험 외에도 해질녘 진로상담, 늘오름 진로체험, 지역사회 연계(대학·마을) 진로체험, 진로토크콘서트, 세대공감 행복가족 진로캠프, 학교로 찾아가는 꿈드림 창업특강, 창업동아리 발표회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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