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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09 14:03:28
  • 최종수정2023.03.09 14:03:28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일상의 만족을 더할 도시환경 정비의 원칙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9일 현안점검회의에서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도로변 시설물, 안내표지판, 간판 등이 시민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도시의 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노후했거나 정보가 중첩되고 불필요해진 것들은 정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도시환경 정비의 대원칙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철거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둘째로는 가능한 하나의 시설·설치물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폐합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정보의 내용뿐 아니라 전달 방식에 있어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문구, 색깔, 디자인 등을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다듬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QR코드 안내 등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방법과 연계해 한 번의 정비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해빙기에 다수 도로, 인도 등에서 골재가 드러나 있는 등 미관·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장애사항이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공법·예산 절감 등보다도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라"고 했다.

아울러 "현수막 수거 시 결속밧줄은 그대로 남겨둬 흉물이 되고 있다"며 "'신호등 지주 사용 절대금지', '결속밧줄 실명제' 등 우리만의 확고한 원칙을 만들어 실천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조 시장은 "과감한 철거·효율적인 통폐합·공감대를 창출하는 단순화로 도시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를 실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볼 때에 불편함 없이 일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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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