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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광복회원, 사할린 교포 등 참석 순국선열 기려

  • 웹출고시간2023.03.01 15:04:28
  • 최종수정2023.03.01 15:04:28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3.1절 기념행사가 1일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영환 도지사와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고 국권 회복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3·1절 기념행사가 4년 만에 재개됐다. 2020년 2월 도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서 그해 기념식은 취소됐고, 이듬해는 방역 문제 등으로 평소의 10분의 1로 축소돼 열렸다. 지난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또다시 취소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원, 사할린 교포, 기관·단체장, 도민 등 750여 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만세삼창 등의 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3.1절 기념행사가 1일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을 다룬 뮤지컬 '영웅'도 관람했다. '영웅'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11명의 동지와 무명지를 자르면서 독립 의지를 천명한 '단지동맹'과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실물 크기 사진 전시, 3·1절 기념 독립운동 사진전도 열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기념사에서 "충북에는 신규식·손병희·신채호 선생과 한봉수 의병장 등 우국지사들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충북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도 나라를 구하는데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충북지역 3.1절 기념행사가 1일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그러면서 "지금은 인구 소멸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인구를 늘리는 일이 구국이고, 그 길에 앞장설 것"이라며 "충북에서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분들을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대우와 지원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기념식에 앞서 3·1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손병희 선생 등 충북 출신 민족대표 5인 동상, 한복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에서 헌화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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