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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대학찰옥수수 표준가공법 개발에 나서

제품의 맛과 퓸질 불균일성 개선
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 향상 포럼 개최

  • 웹출고시간2023.02.27 14:07:57
  • 최종수정2023.02.27 14:07:57

괴산장터에서 판매하고 있는 '냉동대학찰옥수수'.

[충북일보]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 표준가공법 개발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7일 '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 포럼'을 열어 대학찰옥수수 가공기술 연구 결과와 표준 가공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헌상 충북대 교수가 '대학찰옥수수 가공 기술과 표준 가공방법 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어 '품질관리는 유통의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김지원 마케디 대표 연설로 토의가 진행됐다.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특화작물로 연중 공급을 위한 냉동 가공을 도입해 농업인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농가별로 가공방법이 다르고 소금 등 첨가물의 양에 차이를 보이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이 균일하지 않았다.

특히,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수 농가들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경우 맛의 불균일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충북대에서 대학찰옥수수 냉동 제품 품질향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8개월에 걸친 연구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가공방법을 △열수 △스팀 △압력공정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제품 생산량이 많은 농가들을 표본농가로 선정하고 농가별 사용하는 물의 양과 첨가물량에 따라 최종 제품을 분석했다.

△색도 △염도 △총당 △환원당 △사카린나트륨 △조직감 분석으로 제품의 특성을 확인했고,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가공방법을 개발했다.

괴산군 옥수수 가공협회 관계자는 "괴산군 대표 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의 품질 개선과 판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준 괴산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구를 기획한 이태훈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지역 옥수수 가공 농가들에게 최적의 레시피 적용과 신규 창업 농가들에게 초기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저장성 향상 연구, 초당옥수수 2차 가공제품 개발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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