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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27 14:13:08
  • 최종수정2023.02.27 14:13:08

엄대섭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27일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장 선거가 부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 선거운동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증평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엄대섭씨는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한 우종한씨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고, 유출된 회원 명단을 이용해 호별방문과 명함 배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정보가 적힌 회원 명단이 특정 회원 사무실에서도 발견됐다"면서 "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기관에서 회원 명부가 유출된 것은 매우 심각한 사태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고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혹이 새마을금고법에서 정한 선거운동 범위를 벗어난다고 하면서도 당사자 간 이해와 화합으로 지역사회에 불안을 조성하는 일은 없도록 바란다는 말뿐 아무런 제재나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증평새마을금고 선거관리원회를 질타했다.

이와함께 "금고가 불법의 온상이 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라며 "선관위가 적절한 대처에 나서지 않으면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증평새마을금고 선관위측은 "관련법 위반 여부를 직접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선관위 차원의 소명은 다했다"고 해명했다.

선거에서 이사장에 당선된 우종한씨도 "이와 관련해 선관위에 소명했고, 이미 결정된 사안인 만큼 따로 언급할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엄씨는 이번 논란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더라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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