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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이 모은 10t의 온정, 튀르키예로

지진피해 튀르키예에 세종시민 기부로 모은 구호물품 전달

  • 웹출고시간2023.02.23 14:43:42
  • 최종수정2023.02.23 14:43:42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의 온정으로 모은 10t 가량의 구호물품이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로 떠났다.

세종시는 23일 시민, 단체 등의 기부로 마련한 옷, 침구류, 생활필수품 등으로 구성한 구호물품을 튀르키트에 기탁했다.

시는 앞서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주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코트, 재킷 등 겨울용 의류는 물론, 이불, 담요, 침낭 침구류와 기저귀, 생리대, 화장지 등 생필품까지 20여 종류를 기부했으며, 이는 5t 탑차 2대 분량에 달한다.

시는 선별·포장작업을 거쳐 이날 인천 물류센터로 전달했으며, 선별·포장작업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지원에 정성을 보탰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물류센터로 구호물품이 출발하기 전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찾아 튀르키예를 위해 온정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고기동 부시장은 "정말 많은 시민들과 단체에서 구호물품을 기부해주셨다"며 "물품 하나하나에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며 튀르키예 국민이 지진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펴 해병대전우회 세종시연합회도 지난 22일 튀르키예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이와 별도로 협의회 김부유 회장을 포함해 임·직원, 세종캠핑클럽 투게더잇지역사회봉사단이 128만원을 모금했다.

협의회 기탁금과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조성된 성금 등 모두 228만원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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