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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찾아 조문

구조대 추가 파견 약속…대국민 모금 캠페인 동참

  • 웹출고시간2023.02.09 17:23:51
  • 최종수정2023.02.09 17:23:51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튀르키예 국민들이 좌절과 슬픔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 무랏 타메르 대사에게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타이주 안타키아로 파견된 한국구조대로부터 현지 상황이 매우 참혹하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구조대를 추가로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정부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위로했다.

타메르 대사는 "직접 조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튀르키예가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 형제애를 느낀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한 후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에서 용기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실 전 직원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대국민 모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성금은 총 3천261만 원으로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 파견된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생존자를 구조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노고를 치하면서 "국제구조대에 튀르키예는 우리의 혈맹이고 국민들에 형제애가 전해지도록 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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