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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개소

충북 중북부권 최초 운영

  • 웹출고시간2023.02.09 13:28:14
  • 최종수정2023.02.09 13:28:14

충주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 충주의료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이달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질환을 지닌 환자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까지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이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다.

호스피스 운영은 크게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등으로 나뉜다.

이달 현재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기관은 전국에 95개소며, 천587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충북은 청주시에 3개소, 28병상에 그치고 있다.

충북 중북부권역은 입원형 호스피스 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충주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재활병동 증축사업과 함께 총사업비 109억 원을 투입해 2021년 2월 첫 삽을 뜬지 1년 6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10병상 규모로 상담실, 가족실, 프로그램실, 처치실, 임종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4인실을 기준실로 설정,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윤창규 원장은 "그동안 권역 내 전무했던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내 미충족한 의료서비스 요구에 부응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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